▶ 수교 130주년 기념, 대형비빔밥 행사에 2천명 몰려
▶ 김치체험행사 참가자 몰려 준비물량 2시간만에 소진
▶ 8일까지, 한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행사 이어져
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이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시작된 '한국문화축제'에서 비빔밥과 김치 등 한식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한국문화축제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수교 130주년과 파독(派獨)광부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식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독일 프랑크푸르트市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5일 한국문화축제의 개막행사로 열린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는 2천여명의 독일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된 대형 비빕밥을 대형 주걱으로 비빈 후 밥을 나눠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만 2천여명의 독일인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김홍우 한식재단 사무총장은 "비빔밥은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식재료가 모여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특징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설명한 뒤 "이번 대형비빔밥 행사는 양국이 화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식재단은 대형비빔밥 행사 외에 김치를 소재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 김치체험 행사는 행사장을 찾은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김치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축제 첫날인 5일 열린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몰려 당초 재단측이 하루치 적정 물량으로 준비했던 100포기가 2시간만에 동이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식에 대한 독일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독일인들이 한식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와 삶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8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축제는 한식홍보 행사 외에 한복패션쇼,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공연, 태권도시범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 박시후, '성폭행 사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 김미려 혼전임신설 묻자 대답이…'충격'
▶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