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다. 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 우려에 따른 악재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은행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르고 있다. 엿새만에 구경하는 반등세다.
신한지주가 현재 1.28% 상승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도 상위창구와 매수 상위창구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도 각각 1.10%, 0.88% 반등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수용하게 되면 모든 채무가 동결, 만기연장, 이자감면 등의 조정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해당 여신을 '회수의문'으로 분류하고, 50% 이상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버스 은행의 STX팬오션 익스포져는 2271억원(대출채권+유가증권+확정지급보증+신용카드)이며, 대손비용은 약 11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구조조정시 시중은행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손실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5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은행주에 이미 기업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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