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냉방용 전기 사용이 늘어 전력 경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2∼3시에 최대전력수요가 평균 6507만㎾에 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때 예비전력은 304만㎾까지 하락해 전력수급 경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이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니 오후 2∼5시에 절전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위조 성적서를 이용해 함량 미달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조사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운행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10기가 정지 상태이며 이 때문에 이달 초부터 전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서울·춘천·대전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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