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 완도산 다시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본격 생산기(6~8월)에 접어 들었지만 올 생산량은 작년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마른 다시마 1㎏의 산지 가격은 6500원으로 1년 전(5800원)보다 12%(700원) 올랐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작년 15만6900t이었던 이 지역 다시마 생산량이 올해 1만~2만t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병충해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해초류 성장 속도가 예년에 비해 더뎠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건다시마 상품(上品) 1㎏ 한 상자의 평균 경락가는 6325원을 기록, 지난해
(5850원)보다 8%(475원) 상승했다. 상자당 4000원 안팎이었던 2년 전과 비교하면 60% 넘게 올랐다. 완도군 관계자는 “다시마는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도는 3938세대에서 전국 생산량의 80%가량에 달하는 다시마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산지다. 이맘때 출하되기 시작하는 완도 다시마는 어민들이 지난해 겨울부터 키워 수확한 뒤 말린 것이다.
다시마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아 ‘천연 미네랄의 보고’라고 불린다. 알긴산, 라미닌, 칼륨 등의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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