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사진)가 6월 들어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신시내티 레즈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간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났으며 7경기 만에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후안 니카시오에게 좌측 2루타를 쳐냈다. 7회 1사2루 기회에선 두번째 투수 에드그머 에스칼로나를 공략,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지만 타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9리에서 2할8푼2리로 올랐고 출루율은 4할3푼8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소속팀 신시내티는 8회초 콜로라도 중심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2점 역전홈런을 얻어맞아 4-5로 역전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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