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화장대'…모바일웹 여는 화장품 브랜드 늘어

입력 2013-06-05 10:45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화장품 주 소비층인 20~30대 젊은 세대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쇼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신제품 출시나 이벤트가 많은 업계 특성 상 브랜드 정보 창구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색조브랜드 에스쁘아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내놨다.

이 업체는 특히 모바일 웹페이지와 더불어 안드로이드 전용 앱까지 구축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에스쁘아는 기존 PC에서만 진행했던 온라인 단독 상품세트도 모바일에서 판매해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많은 정보를 접하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에스쁘아 모바일’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소통 창구를 통해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웹사이트를 가장 먼저 만든 곳은 미국 화장품 브랜드 바비 브라운이다. 지난 해 7월부터 미국 본사가 직접 운영 중이다.

국내 저가화장품 네이처리퍼블릭도 작년 9월부터 모바일 홈페이지를 열고 운영 중이다. 제품 주문에 그쳤던 모바일 페이지를 소비자 리뷰, 테스터 코너, 뮤직테라피 항목 등 고객 서비스 창구로 차별화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브랜드 핵심 타깃 층인 젊은 세대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모바일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구매 전 사전 제품 조사 용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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