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아직도 "낮은 시급이 제일 스트레스"

입력 2013-06-05 10:14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여전히 낮은 임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법정 시간당 최저임금은 4860원이다.

5일 아르바이트 노동자 단체인 '알바연대'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대학가 주변 아르바이트 노동자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요인은 '시급'(26%)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노동'이라고 답한 사람은 46명(19%)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긴 시간 일하는 것도 시급이 낮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인 4860원이나 그 이하를 받고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38%에 달했다. "아르바이트 노동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최저임금 인상'(35%)이라고 답했다.

알바연대는 "고용이 불안정한 '알바'들이 고용주에게 문제제기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한 움직임은 극히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함께 이야기해야 할 의제들의 경우 노동조합과 같은 알바들의 연대조직이 없으면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알바연대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알바연대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거리 캠페인, 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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