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피델리티 매니저 "글로벌 160여개 귀족 배당주에 주목해라"

입력 2013-06-04 17:27
수정 2013-06-05 01:11
“장기적으로 글로벌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식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주식형 상품이 부담스럽다면 글로벌 채권과 배당주를 담고 있는 인컴펀드에 투자할 만합니다.”

대니얼 로버츠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배당성향이 높고 지난 10년간 배당을 늘려 온 ‘귀족 배당주’에 투자하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운용 중인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19.86%(4월30일 기준)로 47개 인컴펀드 중 5위다. 그가 주목하는 인컴자산은 배당주다.

로버츠 매니저는 특정국가나 섹터(업종)에 쏠리지 않고, 글로벌 배당주 50여개를 골라서 투자한다. 그는 “미국 기업 중 지난 10년간 일관성있게 배당금을 늘려온 160여개 ‘귀족 배당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들은 자산상태가 건전할 뿐 아니라 주가 변동성이 낮으면서 수익률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망하게 보는 글로벌 배당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사)를 꼽았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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