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사진 김치윤 기자] 6월2일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9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불렸던 이들이 3년간 연애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은 경건한 분위기였으며 둘이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결혼식 외에도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스타 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소영, 박보영, 씨스타, 김범수, 손담비, 박정현, 김재중, 박유천, 오지호 등 많은 스타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만큼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여자 스타들의 하객패션. 민폐하객이라 불릴 만큼 신부보다 더욱 아름다웠던 스타들의 하객패션이 화제를 얻었다. ■□ 블랙앤화이트룩
결혼식 하객패션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TPO에 맞춰 단정하면서 격식을 갖춘 스타일이다.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하객패션에 적합하다. 블랙, 화이트 컬러의 강렬한 대비는 시크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가희는 화이트 컬러의 점프수트를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 소매와 옆라인에 블랙 컬러 쉬폰을 덧대 감각적인 룩을 연출한 것. 또한 장재인은 귀여운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 컬러룩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상큼 발랄한 컬러룩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영-정석원의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스타하객들도 컬러감이 돋보이는 룩으로 민폐 하객룩을 완성했다. 고소영은 오렌지 컬러 원피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슬림핏에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로 날씬한 몸매를 강조했으며 오렌지, 블랙 컬러의 매치로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반면 박보영은 귀엽고 로맨틱한 룩을 선보였다. 얇은 쉬폰 소재의 블루 컬러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한 것. 블랙 칼라 디테일로 그녀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여성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핑크 원피스는 하객패션으로 제격이다. 허리라인에 페플럼 디자인을 덧대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데 적합하다. ■□ 내추럴한 하객패션
결혼식이라고 해서 딱딱한 정장 스타일만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캐주얼라이징 바람이 불면서 격식은 갖추되 내추럴한 스타일의 하객패션도 인기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쉬폰 스커트를 더해 감각적인 믹스매치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 또한 면 소재의 원피스도 디자인에 다라 하객패션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메이비는 와이드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최근에는 소프트한 하객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직한 티셔츠에 화려한 디테일의 스커트를 매치해 감각적인 룩을 선보이거나 점프수트, 롱원피스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m ▶ ‘백년의 유산’ 심이영, 굴욕 없는 반전 뒤태▶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속옷도 ‘힐링’이 대세!” 힐링 언더웨어를 주목▶ 이효리 직찍, 패셔니스타의 귀환 “시크하고 섹시해”▶ 김민희 시사회 패션 “블랙 앤 레드, 역시 패셔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