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살도 빼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비법으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이제껏 고정관념처럼 여겨졌던 하루 3끼 식사라는 개념에서 과감히 벗어나 일정시간 동안 공복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체중관리도 하고 건강도 유지하는 신개념 다이어트 비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특히 까다로운 식단과 무리한 운동을 요구하는 다른 다이어트 방법과는 달리 간헐적 단식은 16시간~24시간이라는 짧은 단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음껏 먹으면서도 몸매와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요요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법은 애초에 서양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의 생활패턴이나 라이프스타일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SBS 스페셜 - 끼니반란’ 편에 출연해 국내 1호 간헐적 단식 성공 사례자로 소개되기도 했던 조경국씨가 한국인의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영위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방법, 즉 ‘몸찬 패스트’를 만들어 <간헐적 단식, 몸찬패스트처럼>이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몸찬패스트는 허울만 좋은 ‘몸짱’이 아니라 몸이 제대로 찬 ‘몸찬’이라는 말과 단식이라는 뜻을 가진 ‘패스트(fast)’가 결합된 말로 조경국씨가 3년 전부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만들어낸 최상의 간헐적 단식법이다.
조경국씨는 자신에게 맞는 몸찬패스트를 찾아 오래도록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주간 몸찬패스트와 일간 몸찬패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주간 몸찬패스트는 일주일에 1, 2회, 24시간 동안 단식한 후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단식 시간은 길지만 횟수가 적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일간 몸찬패스트는 일주일에 5, 6회, 16~18시간 동안 단식한 후 두,세 끼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단식 횟수는 많지만 시간이 짧기 때문에 매일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경국씨는 이 두 방식을 시험 삼아 몇 번 해본 뒤 결과를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거나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해 유동적으로 진행하는 방식도 좋다고 제안한다.
이 외에도 배고프지 않을 때 하루에 한 끼씩 거르거나 점심만 거르는 방식, 격일제 절식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설계해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보자를 위해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갈 수 있는 방법도 따로 소개해 단식 경험이 없는 사람도 스트레스나 정신적 부담 없이 손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 몸찬패스트처럼>은 조경국씨가 실제로 직접 실행에 옮기며 체득한 경험담과 각종 관련 서적, 논문을 섭렵하며 연구한 결과물을 토대로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고 융통성 있는 맞춤형 간헐적 단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국판 간헐적 단식의 완결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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