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회적 책임 실천…실적모멘텀 약화-우리

입력 2013-06-04 07:32
우리투자증권은 4일 이마트에 대해 사회적 책임의 실천에 따른 실적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61억원(전년대비 -16.5%)으로, 당초 예상(1804억원)을 하회하며 현 컨센서스(1919억원)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강제 휴무와 비정규직 전환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2분기 총매출은 2조8886억원(-5.0%)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존점 성장세(전년대비)는 4월 -10.6%로 부진했으며, 5월 -5%로 추산된다며 6월 중에는 전년동월 강제휴무 점포 급증에 따른 낮은 베이스로 역신장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익에는 4월부터 적용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분기 약 200억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중 실적모멘텀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3~201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평균 10.0% 하향했다. 이는 지난 5월초 평균 12.0% 하향에 이은 추가 하향으로, 강제 휴무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소비 부진 지속과 겹치며 예상보다 영업레버리지에 부담이 크게 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은 6826억원(-12.0%)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분기별로 전년동월 강제 휴무 점포 수 증감에 따른 실적 등락 이어지나 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제 휴무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 베이스는 2014년 1분기까지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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