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가 걸그룹 걸스데이 방문에 들썩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는 김수로, 류수영, 미르, 샘 해밍턴, 서경석, 손진영이 강원도 산악포병여단 화룡대대에 등장한 걸스데이를 보고 환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걸스데이가 위문공연을 온 것을 발견한 군인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진격의 군인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걸스데이는 멜빵춤으로 인기를 끈 '기대해'에 이어 '반짝반짝' 무대를 선보이며 군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돌부처처럼 멀뚱히 서있던 분대장 역시 뒤늦게 다른 군인들과 합류해 무대를 즐겼다.
걸스데이가 무대를 마치고 군부대를 떠날 무렵 샘 해밍턴은 "가지 마. 제발"을 외치며 걸스데이가 탄 차를 쫓아가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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