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이트레이드 신임 대표 "온라인 사업에 역량 집중"

입력 2013-06-03 11:59

홍원식 이트레이드증권 신임대표(사진)는 3일 취임사를 통해 "온라인 사업 도약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그간 추진했던 종합증권사로의 확장이 성공적으로 갖춰진 만큼 이제는 미래 온라인 고객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세부 실행에 착수할 때"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는 과거와 같은 대응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며 "머지 않아 나타날 사업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먼저 준비하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대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스피드 경영을 강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며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취임 첫날인 이날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전하고 직원들을 찾아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1964년생으로 증권감독원 국제업무국,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보스턴은행 서울부지점장 등을 거쳤으며 2008년부터 이트레이드증권에서 전략경영실 및 경영인프라총괄 전무직을 역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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