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외부 사외이사 선임…긍정적 변화-우리

입력 2013-06-03 07:43
우리투자증권은 3일 만도에 대해 지배구조 리스크가 잠재돼 있지만 외부 사외이사 선임(예정) 등 재발방지를 위한 경영진의 노력 등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중 예정이었던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이 연기됐지만 만도의 양호한 재무구조와 개선되고 있는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우려요인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수익 성장성이 높은 계열사에 대한 지배주주 지분율 하락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기 긍정적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과 201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6.8%, 13.3% 상향 조정했다. 주된 이유는 만도차이나홀딩스 상장연기에 따른 지배지분비중의 상승, 자사주 이익소각(약 21.5만주)에 따른 주식수 감소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제거될 경우 목표주가를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적인 측면에서 만도의 설비투자 규모는 2012년이 정점이어서 2013년부터 수익개선이 시작되고 감가상각 부담이 경감되는 2014년부터 외형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마진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영업가치대비 지배구조 디스카운트 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년간 만도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2012년 매출액대비 시설투자 비율은 9.7%까지 확대되며 정점을 기록했다. 그는 그러나 매출액 대비 시설투자 비율은 2013년 6.6%로 하락하고 2015년 5.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올해부터 장기 수익개선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부터 외형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마진확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15년까지 지속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기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조인트벤처(JV)를 통한 전장부품 내재화도 장기 수익성 개선요인이라며 만도헬라와 만도브로제의 사업확대에 따라 전장부품 내재화 비율은 2012년 5.9%에서 2015년 11.4%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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