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기아차에 대해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Teslar가 지난달 8일 사상 최초로 분기 실적 흑자를 달성하면서 최근 전기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것은 내년 4월 쏘울 기반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인 기아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Teslar는 1분기에 미국에서 7만달러인 Model S를 4900대 판매했다. 또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Teslar는 3~4년 내 소형 crossover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 연구원은 "기아는 2011년 12월 첫 전기차인 레이 미니밴을 출시했고, 국내 정부 및 공공기관에 4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달 9일 서울시는 레이 전기차로 카쉐어링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쏘울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면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Leaf의 주행거리 160km보다 길다"며 "실제 전기차 출시는 기아가 현대보다도 빠르다"고 했다. 현대는 아반테 기반 전기차를 201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서 연구원은 "1997년에 출시된 프리우스가 도요타의 브랜드 경쟁력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아의 한 발 앞선 시장 진입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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