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오늘 오전 4차 명단 공개…거물급 인사 또 나오나

입력 2013-06-03 06:27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의 한국인들' 4번째 명단을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지난주까지 3차 명단 발표를 통해 재계, 문화계, 교육계 등 광범위한 조세피난처 한국인 명단을 공개해 왔다.

특히 2차와 3차 명단을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개한 것과 달리 이번 4차 명단은 1차 때와 같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치인 등 거물급 인사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뉴스타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 4차 공개 명단과 관련한 탐사 리포트는 뉴스타파 홈페이지와 유튜브, 팟캐스트, 다음TV팟 등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로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 회장) 부부,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연극배우 윤석화씨 부부 등 총 1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1차 발표에서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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