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 이석준 회장 체제…창업주 이종환 명예회장은 장학사업에 전념

입력 2013-06-03 04:11
삼영화학그룹은 이석준 부회장(59·사진)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삼영그룹 창업주인 이종환 명예회장(90)의 장남으로 3일 서울 소공동 그룹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올해 창업 55주년을 맞은 삼영화학그룹은 포장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콘덴서용 필름, 식품포장용 랩 등 합성수지와 카턴팩이다. 1959년 4월 삼영화학공업사로 창립, 1963년 6월 지금의 상호로 법인 전환했다. 1976년 6월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1988년 국제통신공업을 흡수 합병했다. 현재 청주, 구미, 김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애자, 삼영중공업 등 15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미국 루스벨트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이종환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2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관정교육재단의 규모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그는 2002년 사재 3000억원으로 이 재단을 만들었으며 10년간 총 8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이는 개인이 세운 장학재단으로선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 명예회장은 이를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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