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그룹은 이석준 부회장(59·사진)을 그룹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장은 삼영그룹 창업주인 이종환 명예회장(90)의 장남으로 3일 서울 소공동 그룹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올해 창업 55주년을 맞은 삼영화학그룹은 포장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콘덴서용 필름, 식품포장용 랩 등 합성수지와 카턴팩이다. 1959년 4월 삼영화학공업사로 창립, 1963년 6월 지금의 상호로 법인 전환했다. 1976년 6월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1988년 국제통신공업을 흡수 합병했다. 현재 청주, 구미, 김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애자, 삼영중공업 등 15개 계열사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미국 루스벨트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이종환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이어받아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2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관정교육재단의 규모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그는 2002년 사재 3000억원으로 이 재단을 만들었으며 10년간 총 8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이는 개인이 세운 장학재단으로선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 명예회장은 이를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 김구라, 10년 간 방송만 해서 번 돈이…깜짝
▶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 美서 '165억' 탕진한 배우 임영규, 딸 보더니
▶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 장윤정 배후 누구길래? 남동생 폭로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