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2개월만에 내리막

입력 2013-06-02 15:14
‘4·1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2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02%,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서울에선 송파(-0.12%) 동대문(-0.05%) 강남·관악(-0.04%) 도봉·노원(-0.02%)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도 대형 평수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강서(0.04%) 중랑(0.02%) 마포 양천(0.01%) 등은 중소형 급매물이 꾸준히 거래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1%)만 올랐고 일산 산본 중동 평촌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용인·의왕(-0.03%) 부천(-0.02%) 광주 남양주 화성 등이 일제히 내렸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0.03%) 신도시(0.01%) 수도권(0.01%)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은 종로(0.22%) 성북(0.14%) 구로(0.13%) 은평(0.12%) 등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분당(0.02%)과 일산(0.01%)만 올랐고 중동(-0.02%)은 내렸다. 전세 매물이 부족한 경기도에선 중소형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의왕·광명(0.05%) 수원·과천(0.03%) 순으로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 계절적인 비수기와 겹쳐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첫걸음! '생활속 친환경소비'

▶ [우리동네 리포트] 서울 양평동, 최근 3년내 급변…주거조건 좋고 수요 많아

▶ [세부 행사내용]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입하면 에코머니 포인트 '차곡차곡'

▶ [정부, 친환경소비 독려] '친환경소비 전진기지' 녹색매장 111곳 지정

▶ [지역별 행사내용] 한강·영산강유역환경청, 친환경 특별매장 운영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