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소비 페스티벌
금강유역청, 중고물품 판매…새만금지방청, 친환경소비 운동
친환경소비의 필요성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환경단체가 뭉쳤다.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과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 소재 녹색매장 및 환경 관련 민간단체와 함께 친환경소비 캠페인을 실시한다. 친환경소비 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이 같은 캠페인의 배경이 됐다.
먼저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제품을 지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모음전이 진행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5일 녹색매장 95호점인 무공이네 구리직영점에서 친환경제품 일일 판매행사를 연다. 녹색매장이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환경부가 2009년부터 지정했다. 한강유역환경청장과 무공이네 대표 등이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청 내 친환경제품 특별매장을 꾸미고 환경마크 등이 부착된 제품을 전시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친환경소비 페스티벌 홍보물과 친환경제품도 증정받을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되돌려 주는 ‘그린카드’ 발급행사를 마련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농협중앙회 안산지점과 함께 오는 13일 롯데마트 안산점에서 그린카드 홍보 행사를 연다. 친환경소비 실천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4일 낙동강유역청은 지역 내 친환경소비에 뜻을 같이하는 단체와 일일행사를 준비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NH농협은행 창원중앙지점, 친환경 주부홍보단 ‘에코-미즈’가 6월 롯데마트 창원중앙점에서 그린카드 특별적립행사를 추진하고 친환경생활용품 모음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과 관련한 이벤트도 전국 각지에서 추진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22일 친환경소비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냉장고 정리 데이’ 캠페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환경표지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홍보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13일 녹색매장 62호점인 이마트 전주점에서 그린카드 홍보와 친환경소비 참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참여자에겐 친환경 사은품을 증정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5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 기상청,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알뜰시장도 운영한다. 이날 들어오는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환원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장,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장, 참여단체 관계자 등이 이날 행사에 참여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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