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환경경영 선포…지속가능평가 4년째 1위

입력 2013-06-02 14:44
친환경소비 페스티벌


롯데백화점(대표 신헌·사진)은 2004년 4월 ‘환경가치 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선도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적 최고 권위 지표인 ‘DJSI World’에 4년 연속 올랐다. 3년 연속 유통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슈퍼섹터 리더’에도 등재됐다.

작년 4월에는 유명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에서 백화점 부문 4위에 오르면서 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4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연간 2억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다. 전 소비 상품군에 걸쳐 2000여개의 협력회사와 거래하는 국내 최대 유통 허브다. 이를 활용,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지속적인 사내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

먼저 2011년 11월 영등포점, 일산점, 울산점 등 3개 지점이 환경부가 인증한 ‘녹색매장’으로 선정됐다. 이는 해당 매장들이 2010년 시행된 환경부의 ‘녹색매장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고효율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

롯데백화점은 또 친환경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카드 제도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린카드 제도란 그린카드로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에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제도다.

롯데백화점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과의 공존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자연환경캠프, 환경농업마을 체험 견학 등에 캐나다 빙하, 홍콩 친환경습지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15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여름에도 열릴 예정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전무)은 “환경가치경영을 선포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지속적 친환경 경영을 통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최우수 그린 유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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