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망]"코스피 2120선도 바라본다"-우리투자

입력 2013-06-02 11:16

우리투자증권은 6월 코스피지수가 212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외증시 대비 극심한 소외현상에서 벗어나면서 반작용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동성 변화 흐름 속에 코스피도 그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미국 증시와의 극단적인 디커플링(탈동조화) 양상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S&P500지수와 코스피 간의 연초 이후 수익률 차이는 여전히 15% 이상 확대되어 있다"며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중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이익 모멘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미국 증시와 동조화를 회복하면서 코스피의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이는 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6월 코스피 상승 목표치는 2080~2120선이 될 전망"이라며 "이는 2011년 8월 첫번째 갭이 위치한 지수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투자전략으로는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을 추천한다"며 "중기 투자전략으로는 화학과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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