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월 국내 증시가 박스권(1920~2030선)을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업종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엔화 약세가 둔화되고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으로 인한 매도도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3~4월 대규모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도 5월 중반부 이후 순매수로 반전했다"고 진단했다.
노 팀장은 "그러나 달러 강세가 본격화되면서 선진국 경기 회복의 온기가 아직 이머징 시장까지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며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tapering)'이 글로벌 유동성의 이탈로 이어진다면 한국시장의 할인율 축소는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연기금과 보험 등 장기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가 증가하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중장기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정석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노 팀장은 "따라서 저 PER 대형주와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예상 PER가 낮은 업종은 자동차와 반도체, 복합산업, 은행, 통신서비스 등"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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