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최고수 알고보니 '시아준수'?

입력 2013-05-31 16:36
수정 2013-05-31 17:25
<p>국내 남성그룹 JYJ 멤버 시아준수(본명 김준수)가 게임 '아키에이지'의 네임드 유저 닉네임 '무활'이라는 인증이라는 논란이 온라인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p> <p> 31일 오후 '아키에이지' 커뮤니티에는 난데없이 닉네임 '무활'의 인증 에피소드가 떴다. 시아준수가 다른 유저와 입씨름을 벌였다는 것.</p> <p>'무활'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 레벨이 높다. 일반 유저들이 보유하기 어려운 것들을 소지하고 있어 네임드 유저로 인지도가 높다. 그가 사용하는 게임 아이템의 경우 상당한 돈을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다수다.</p> <p>그는 자산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1년 수익이 70~80억 원이고 고급 외제차 등 실제 재산이 많다'며 대응했다. 다수의 유저들이 관련 내용을 믿지 않자, 무활 유저는 '미라클아 보렴' '애들아. 뭐가 그리 우리가 못 미더운 거니'라는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p> <p>급기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시가 6억 원 상당의 파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진과 시가 3억 원 정도의 벤틀리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려 자신의 재력을 입증하는 상황으로 발전했다.</p> <p>일부 네티즌은 파란색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국내에 한 대뿐이고 소유주는 시아준수라며 '무활'이 시아준수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시아준수의 글씨체까지 비교하며 주인공 찾기에 나섰다.</p> <p> 일이 커지자 이 글을 쓴 이는 '이 일과 상관이 없는 준수 형이 표적이 돼 이 글을 남긴다'고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준수 형은 가끔 게임을 즐기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 주시긴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는 없고 동생들이 하는 아이디를 빌렸다'며 '제가 화가 난 나머지 준수 형이 가진 재산을 마치 제 것처럼 말하고 싸웠다'고 밝혀지만 논란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p> <p>네티즌들은 '시아준수 깜놀 했겠다' '시아준수가 국내 한 대밖에 없는 차를 갖고 있구나. 이런 불편함이 있지만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반응을 자제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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