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냉각수 먹으며 생존 '깜짝'

입력 2013-05-30 22:40
[라이프팀]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출됐다.5월2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노팅엄에 거주하는 줄리 탠슬리(40)가 자신의 자동차 보닛 안에서 잃어버렸던 고양이를 2주만에 찾았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졸리 탠슬리는 7일 전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졌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그리고 그 날도 역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기 위해 차를 몰고 시내로 나가는 길이었다.그런데 운전 도중 대시보드에 경고등이 켜지자 문제를 직감한 텐슬리는 차에서 내려 보닛을 열었고, 그 안에서 냉각수 호스를 씹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는 아무 것도 먹지 못해 수척한 모습이었으나 다행히 큰 상처 없이 무사히 주인의 품에 안겼다. 이 고양이를 엔진 속에서 구출하는데 약 45분이 걸렸다고. 텐슬리는 “고양이가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경고등이 켜지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먹다 지친 판다, 식후 내 모습 보는 듯 '씁쓸' ▶ 사랑받은 티 나는 개, 여주인 뽀뽀세례 '부러워' ▶ 순천제일고, 공식 사과 후 패륜학생 2명 전학 중징계 ▶ 서울사람만 모른다는 빨간 컵, 종이컵 대신? '엇갈린 반응' ▶ [포토] 이종석,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깜찍한 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