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3차 명단 전문…연극인 윤석화·이수형 삼성電 전무 포함

입력 2013-05-30 14:37
연극배우 윤석화와 배우자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 등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해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비영리 독립메체 뉴스타파는 조세피난처와 관련 윤씨 부부가 포함된 3차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인물은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이다. 이 전무는 동아일보 법조기자 출신으로 2006년 삼성전자에 들어갔다. 페이퍼컴퍼니 설립 시기는 2005년으로 삼성에 입사하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명단 전문이다.

1.페이퍼 컴퍼니 이름: 프리미어 코퍼레이션 (Premier Corporation INC.)

설립 장소: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1990년 1월 3일

등기이사(Director)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2.페이퍼 컴퍼니 이름 : 자토 인베스트먼트 (ZATO Investment LTD.)

설립 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 2001년 10월 29일

주주(Shareholder):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3.페이퍼 컴퍼니 이름 : PHK 홀딩스 리미티드 (PHK Holdings Limited)

설립 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 1993년 2월 23일

등기이사: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4.페이퍼 컴퍼니 이름 :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Multi-Luck Investments Limited)

설립 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 2001년 2월 2일

주주 :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윤석화(서류상 영문명:Yoon Suk Hwa) 김석기씨 배우자

5.페이퍼 컴퍼니 이름 : STV 아시아 (STV Asia Limited)

설립 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 1993년 1월 27일

주주 :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윤석화(서류상 영문명:Yoon Suk Hwa) 김석기씨 배우자

6.페이퍼 컴퍼니 이름 :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 (Energylink Holdings Limited)

설립 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 시기 : 2005년 6월 17일

등기이사 : 김석기(서류상 영문명:Kim Seok Ki) 전 중앙종금 사장

윤석화(서류상 영문명:Yoon Suk Hwa) 김석기씨 배우자

이수형(서류상 영문명:Lee Soo Hyung) 현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서류상 영문명:Cho Won Pyo) 현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7.페이퍼 컴퍼니 이름: 메럴리 월드와이드 (Mellerie Worldwide LTD.)

설립장소 :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설립시기: 2007년 6월 5일

차명 등기이사: Execorp Ltd.

차명 주주: Sharecorp Ltd.

실제 소유주: 전성용(Chun Sung Yong) 경동대학교 총장

8.페이퍼 컴퍼니 이름: 더블 콤포츠 (Double Comforts PTE Ltd.)

설립장소 : 싱가포르

설립시기: 2007년 7월 9일

등기이사: Teng Sum Ho

실제 소유주: 전성용 경동대 총장

9.페이퍼 컴퍼니 이름: 인적 자원관리 교육 연구소 (The Institute of Human Resource Management and Education Inc.)

설립장소: 버진 아일랜드

설립시기: 2008년 10월 21일

차명 등기이: Execorp Ltd.

실제 소유주: 전성용(Chun Sung Yong) 경동대학교 총장

10.페이퍼 컴퍼니 이름: 전성용 (Chun Sung Yong)

설립장소: 버진 아일랜드

설립시기: 2007년 7월 4일

실제 소유주: 전성용 경동대 총장

뉴스타파 측은 "전 총장은 취재진이 취재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동안 대학교에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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