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김용균 감독이 배우 이시영에 대해 "겉은 강하지만 속은 약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다.5월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이시영 엄기준 김용균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제작 필마픽쳐스 라인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이날 김 감독은 "4년마다 작품을 하는데 8년만에 공포영화로 돌아왔다"라면서 "전작 공포물인 '분홍신'은 먹고 살려고 했는데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시영을 처음 만났을 때는 선입견이 있었다. 이미 복서였고 강한 이미지가 있어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역시나 첫인상이 강했다"라면서 "이 작품하고 잘 어울릴 것 같긴 했는데 제가 쫄면서(겁내며) 작업을 같이 해야하나 고민을 했다"라고 이시영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그는 "그런데 촬영 후반부에 가서 어느 순간 이시영이 연출자로서 저를 믿어주는 순간이 느껴졌다. 이시영이 진심으로 믿어준다는 느낌을 받고 이후 속마음을 알게 됐는데 많이 여린 사람이었다"라면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다가도 나중에 집에 가서 상처받아 우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김용균 감독의 말에 이시영은 "감독님은 참을성이 진짜 많으시더라. 촬영을 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라면서 "집에서 전화로 감독님을 붙잡고 2시간동안 울었던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웹툰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로, 공포 웹툰 작가 강지윤(이시영)이 작품을 만들 때마다 웹툰 속 똑같은 방식의 살인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설정의 영화다. 6월27일 개봉.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손호영 측 “여전히 상처 깊어…금주 퇴원 힘들 듯” ▶ 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그 이유는? “가식적이지 말자” ▶ 김혜수 “논문표절 논란에 마음고생…며칠 새 4㎏ 빠져” ▶ '너목들' 윤상현, 시청률 공약 "8% 넘으면 이종석과 커플댄스" ▶ [포토] 이효리 '남친 이상순도 질투할 과감한 커플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