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2000선에서 안착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12%) 오른 2003.6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한 뒤 200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며 2000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8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2억 원, 271억 원 매도 우위다. 다만 연기금 등은 35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163억 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가 3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5억 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전자(1.76%), 종이목재(0.78%), 전기가스업(0.76%), 제조업(0.65%)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통신업(-2.33%), 음식료업(-1.69%), 의료정밀(-1.70%)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2.31%)와 삼성전자우(5.73%)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0.48%) 현대모비스(2.30%) 기아차(1.18%)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62%) SK하이닉스(-0.47%) 삼성생명(-0.94%) 신한지주(-1.11%) 등은 하락세다.
웅진케미칼은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거래제한선(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84포인트(0.48%) 내린 582.85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1억 원, 17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46억 원 순매수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불안정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옴니시스템과 누리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로엔케이 피에스텍 등도 6~7%대 강세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된 엑세스바이오(Reg.S)는 공모가(4500원)의 두 배인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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