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팔로마·교원그룹 참여
현대百 등 유력후보는 불참
▶마켓인사이트 5월29일 오후 3시45분
동양 가전사업부인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에 교원그룹과 일본 주방가전업체 팔로마가 참여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이 이날 동양매직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일본 팔로마와 교원그룹 등 두 곳만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현대백화점-KTB프라이빗에쿼티(PE), 귀뚜라미-KT렌탈 컨소시엄은 불참했다. 매각주관사는 입찰 기한 이후에도 높은 가격을 써내면 인수가 가능하다며 문을 열어 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에 정통한 관계자는 “인수가격 등에 대해 좀더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적격예비후보에 포함된 귀뚜라미-KT렌탈 컨소시엄은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해 컨소시엄이 깨졌다. KT렌탈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이날 입찰엔 참여하지 않았다.
매각주관사는 인수후보자들의 입찰제안서를 받고 1주일 내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현대백화점이 참여할 경우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하수정/안대규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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