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공급하는 ‘행복기숙사’ 1호가 서울 홍제동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서울 홍제동에서 제1호 대학생 행복(연합)기숙사 착공식을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기숙사는 516명의 대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1년여간 공사한 뒤 내년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숙사비는 월 19만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평균 32만원)에 비해 월 13만원 정도 저렴하다.
정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8만여명의 대학생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과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임대와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인원을 2017년에는 40만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과 행복기숙사, 국립대 임대형 민자 기숙사 건설 등에 4500억원을 지원한다. 김효정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장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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