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이 기사는 05월28일(19: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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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조선기자재 기업 동방선기가 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서면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동방선기는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8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나머지는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 규모는 408만주로 기존 1주당 신주 0.68주가 배정된다. 기존 주주 청약은 8월 7~8일 진행된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주당 2460원으로 30% 할인율이 적용된다. 증자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동방선기는 창원 소재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로 2009년 상장했다. 전방산업 부진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287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고 영업손실 44억원을 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67억원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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