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COOL~땀은 빠르게 흡수 바람은 술술…특수소재 티셔츠·재킷·등산화 다양

입력 2013-05-29 15:30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등산복 등 아웃도어 의류도 여름철에 어울리는 것으로 갈아입을 때가 됐다. 날씨가 더울 때는 가볍고 땀을 잘 배출하는 옷을 입어야 체력 소모를 줄이면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더운 날씨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을 입으면 옷이 몸에 달라붙어 불쾌한 기분이 들 뿐만 아니라 움직임마저 둔해진다. 땀이 잘 마르지 않은 채 그늘에 있으면 옷에 남은 습기가 증발하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

○통풍 셔츠로 ‘쿨’하게

LG패션 라푸마는 여름철 등산, 자전거 하이킹 등을 할 때 입을 수 있는 쿨테크 티셔츠를 최근 출시했다. 쿨테크 티셔츠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습기가 빠르게 마르고 바람이 쉽게 통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화려한 원색을 사용하고 허리 부분을 가늘게 만들어 날씬해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슴 부위에 주머니를 만들어 실용성을 강조했다. 신축성이 뛰어나 등산 등 움직임이 큰 활동을 할 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가격은 12만5000원.

K2는 여름 산행용으로 알맞은 클라이밍 반팔 짚티와 클라이밍 데님 팬츠를 판매한다. 클라이밍 반팔 짚티는 신축성이 우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도 우수하다. 색상은 레드, 블루, 화이트 세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9만9000원. 클라이밍 데님 팬츠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그레이와 네이비 두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18만9000원.

날씨가 더워도 등산을 할 때는 방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 재킷을 챙겨 갈 필요가 있다. 산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는 일이 종종 있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라무는 방수 기능이 있는 아토텍 2.5레이어 소재를 적용한 여름 등산용 재킷이다. 어두운 색에서 점차 밝은 색으로 퍼져 나가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자 부분은 똑딱단추로 편리하게 떼었다 붙일 수 있다. 여성용은 올리브 솔리드 컬러와 그라데이션 프린트 두 가지로 나왔다. 가격은 24만원.

아이더의 그라타 재킷은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초경량 재킷이다. 원단이 바둑판 형태의 립스탑 조직으로 짜여 있어 가벼우면서도 외부 손상을 잘 견뎌낸다. 20회가량 세탁한 뒤에도 물방울을 튕겨내는 발수력이 80% 이상 유지된다. 가슴 부위에 지퍼와 스티치(바늘땀) 프린트를 넣어 활동적인 느낌이 나도록 했다. 남성용은 키위, 아이스그레이, 살사 등 세 가지 색상이 있고 여성용은 라이트베이지, 오렌지, 오키드 등 세 가지가 있다. 가격은 남성용이 22만원, 여성용이 21만원.

블랙야크 U하이데4팬츠는 습기를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난 5부 바지다. 등산과 워터스포츠 용도로는 물론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가격은 10만8000원. 블랙야크의 U이자르티셔츠는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등산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10만8000원.

○다양한 여름용 등산화 선보여

여름철 등산을 할 때는 신발도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신을 필요가 있다. 발에서 나는 땀과 열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으면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네파 프레이는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트레일 러닝화다. 공기가 잘 통하는 메시 소재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합성 소재를 사용했다.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도 우수하다. 가격은 18만9000원.

블랙야크 라이더는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극세사 소재를 사용한 여름용 아웃도어 신발이다. 발가락 위부터 발목까지 감싸는 레이싱 시스템으로 보다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1만9000원.

노스페이스는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쿨맥스 소재의 폴로 셔츠를 선보였다. 폴로 셔츠는 캐주얼 재킷 안에 입으면 쿨비즈(cool biz)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남성용은 12가지, 여성용은 11가지 색상의 쿨맥스 폴로 셔츠를 판매한다. 쿨맥스는 면에 비해 땀을 내보내는 기능이 뛰어나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 또 최첨단 항균 소재인 프레실버를 사용해 땀 냄새를 줄이고 땀이 날 때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했다. 가격은 5만9000원.

노스페이스의 베가 쇼츠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경량 반바지다. 바지 옆과 뒤는 물론 허벅지 부분에도 주머니를 만들어 소지품을 갖고 다니기 좋다. 가격은 베가 쇼츠가 8만원, 제니스 쇼츠가 7만원.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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