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재탈환]윤지호 "상단 제한적…종목 중심으로 가야"

입력 2013-05-29 13:53
"지수는 여전히 상단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철저하게 종목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9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지만 추세적 상승 흐름으로 보기에는 약하다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주가가 빠르게 올라왔다"며 "뉴욕증시가 주춤해지면 국내증시의 상단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중순 이후 글로벌적으로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들의 체력이 아주 빠르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윤 센터장은 "중소형주와 대형주의 논리가 아니라 종목 중심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업황이 안 좋은 업종 속에서도 실적을 통한 옥석 가리기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기술(IT)은 여전히 좋을 것"이라며 "반면 소재주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 [코스피 2000 재탈환]김성노 "대형주 싸다…2050선까지 지켜봐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