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 약 두 달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점차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0포인트(0.88%) 오른 2003.6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점차 규모를 늘린 외국인 매수세에 기대 지수는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일(2001.78)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2억원, 192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지수 우군이 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424억원 매수 우위, 차익거래의 경우 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1376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강세다.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원전 가동 중단 소식에 5%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29%) 오른 587.47을 기록 중이다. 장중 588.54까지 뛰어 연고점을 재차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억원, 54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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