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후레쉬(이하 카스)’와 ‘OB 골든라거’가 세계 3대 맥주품평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자사의 대표 브랜드 ‘카스’와 ‘OB 골든라거’가 ‘2013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AIBA, 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에서 은상(Silve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스’는 아메리칸 라거 스타일 맥주 부문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이 부문에서 금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아 은상 수상의 가치가 더 높이 평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OB골든라거’는 유럽 라거 독일 스타일 맥주 부문에서 경쟁을 펼쳐 은상을 수상, 국내 맥주의 맛과 양조기술력이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카스 라이트’와 ‘카프리’는 저 탄수화물 라거 부문과 인터내셔널 라거 부문에 각각 출품해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는 미국 맥주 월드컵(Beer World Cup), 글로벌 맥주 품평회IBA(International Brewing Awards), 유럽 맥주 대회(European Beer Star)와 함께 세계 3대 맥주대회로 불린다.
2013년도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 35개국 277개 맥주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전 세계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맥주의 맥아, 호프, 효모 등 19개 부문 특성에 기초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넘버원(No.1) 브랜드 ‘카스’와 ‘OB 골든라거’의 은상 수상은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의 우수한 맥주 제조기술력과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맥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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