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주도' 김진호 前우림건설 사장 "인수자금 문제없어"
“경전철 특허를 가진 노웨이트가 동양건설산업 인수를 마무리하면 국내외 도시철도 시장에서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동양건설 인수를 주도하고 있는 김진호 전 우림건설 사장(사진)은 28일 “자본과 기술력을 확보한 컨소시엄이 정상적으로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장은 한신공영 우림건설 대우산업개발 등의 대표를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올초부터 동양건설 인수를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해 왔다.
노웨이트-승지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510억원을 동양건설 신주(612만주·306억원)와 회사채(204억원) 발행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다음달 25일께 본계약을 맺고 이르면 7월 하순 인수를 마무리한다.
김 전 사장은 “2년 전 기술력을 갖춘 노웨이트를 알게 됐고 태양광과 경전철 등의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양건설은 전남 신안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도시철도 엔지니어링업체인 노웨이트는 경전철을 태양광과 접목해 구동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철도 궤도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에서 생산된 잉여 전력은 판매도 가능하다. 건설업체인 승지건설은 해외 건설시장 진출 시 관계사인 무역회사를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인수 자금과 관련해서도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노웨이트가 이미 외부 펀딩으로 200억원을 확보한 데다 창투사인 KEI프라이빗에쿼티도 동양건설을 인수하기 위해 250억원을 노웨이트에 투자할 예정이라는 것. 그는 “주업인 지역주택조합과 지주공동사업,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전철 사업은 전력이 부족한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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