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세피난처 2차 명단 포함된 기업, 주가 '무덤덤'

입력 2013-05-28 09:39
조세피난처 2차 명단이 공개됐지만 관련된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반등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 대비 150원(1.97%) 오른 7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SK증권은 0.10% 오른 1000원, 대우인터내셔널은 1.10% 하락한 3만5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재벌 총수 일가의 조세피난처 2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이사,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이 포함됐다.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과 조 전 부회장의 부인 김영혜,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와 유춘식 전 대우폴란드차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뉴스타파는 이들 7명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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