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악재로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27일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8포인트(0.94%) 오른 8383.3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8.37포인트(0.97%) 상승한 3995.16으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지난주 유럽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올 들어 처음으로 전주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조정이 오래가진 않았다.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장한 17개 유럽 증시 중 15곳이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독일 펀드매니저의 말을 인용, "시장이 조정을 거치고 있다고 일부 투자자들이 생각한 것 같다" 며 "그들은 시장에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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