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제7회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로 석지영 하버드로스쿨 종신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포니정재단은 석 교수가 끝없는 열정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아시아 여성으론 처음으로 하버드로스쿨 종신교수로 뽑힌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석 교수는 예일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하버드로스쿨에서 법을 공부해 미국 대법원 법률서기, 뉴욕 맨해튼 검찰청 검사로 일했다. 2006년엔 한국계 최초로 하버드로스쿨 교수에 임용된 데 이어 2010년엔 종신교수로 뽑혔다.
2006년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을 따 만든 상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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