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M&A 전쟁 시작됐다"-교보

입력 2013-05-27 08:30
교보증권은 27일 지방은행들의 인수·합병(M&A)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BS금융과 DGB금융을 관련주로 추천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 민영화에서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우선적으로 따로 파는 등의 분리매각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방은행 산업 재편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0년 1차 우리금융 민영화에서도 지방은행과 우리금융의 분리매각을 추진한 바 있었는데, 당시 경남은행 인수전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며 "이번에도 경남은행 인수전에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또 "광주은행의 경우 지역 특성상 전북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인수여력이 약해 보이기는 하지만 6월중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어 M&A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주체 종목들의 M&A 이슈가 단기적으로 가장 주목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과거 1차 매각방안 발표가 있었던 2010년 7월을 전후해서 BS금융(당시 부산은행)과 DGB금융(당시 대구은행)의 주가가 다른 은행주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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