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튀니지 출신 프랑스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블루 이즈 더 워미스트 컬러'(Blue Is The Warmest Colour)에 돌아갔다.
한국영화는 올해 장편 경쟁 부문에는 초청받지 못했지만, 문병곤 감독(30)의 단편 '세이프'(Safe)가 단편 경쟁 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현지 평단과 언론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수상 기대를 높인 프랑스 영화 '블루이즈…'는 26일(현지시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예상대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두 젊은 여성의 동성애를 그린 영화로, 레아 세이두와 신인배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주연을 맡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연기했다. 특히 두 배우가 연기한 과감한 베드신은 숨막히도록 아름답다는 평을 받으며 영화제 후반 최고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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