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24일 제주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제주대 개교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허향진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1년 전 제주대 60주년 행사에서도 1억 원을 내놓은 바 있다.
강 회장은 “제주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측은 강 회장이 내놓은 기부금으로 ‘블랙야크 장학기금’을 조성,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제주도(서귀포) 출신의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아웃도어 토종브랜드 블랙야크를 길러냈으며 지난해 업계 단일브랜드 국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대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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