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신청이 다음달 중 윤각이 드러날 전망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지역초청 강연에서 진행중인 카지노 사전심사 경과와 관련해 "내달 중으로는 결론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광부는 지난 2012년 카지노 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제를 처음 실시했고 올 1월 중국계 리포그룹과 미국의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리포&시저스와 일본 기업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이 카지노 사전 심사를 청구해 논 상태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사전 심의 기간은 각 사가 청구한 날로부터 60일 이내. 이날 유 장관은 사전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미비한 서류를 보충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투자이행 가능성 등 사업 계획 전반을 면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장관은 "해외 투자 유치를 늘려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 "면밀한 검토와 조속한 결정이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외국인 카지노 서울과 부산, 강원, 인천, 대구, 제주 등 지역에서 총 16개 업체가 운영되고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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