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도주범, 탈주 이어 마트털이까지

입력 2013-05-24 11:00
전북지방경찰청은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탈주한 피의자 이대우(46)가 사건 당일 택시를 타고 광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대우는 광주의 한 마트에 들어가 현금 50∼60만 원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읍시 상동 한 상가의 폐쇄회로(CC)TV에 도주 당일 택시를 타는 이대우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확보, 택시 기사를 통해 이대우가 광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대우가 택시를 탄 시각은 정읍에 도착한 지 10분 내외인 오후 4시30분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광주역에 도착해 택시비를 내지 않고 도주했다. 택시에서 도망친 이대우는 오후 6시30분께 광주시 월산동의 한 마트에서 현금 50∼60만원을 훔쳐 도피자금을 마련했다.

광주경찰청은 23일 전북경찰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광주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이대우가 광주를 거쳤는지 아직 지역에 은신하고 있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이대우는 20일 오후 2시52분에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후 곧바로 택시를 타고 전북 정읍시내로 이동, 오후 4시30분께 장명동 동초등학교 부근에서 달아났다.

이후 사흘간 그의 행적은 오리무중이었고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아 이미 정읍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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