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 16일 제주도에서 숨진 강모씨(73)의 피에서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강씨는 이달 초 발열·오한·근육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뒤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돼 결국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강원도에 살던 60대 여성이 SFTS 바이러스로 사망했다. 부산에서도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지난 22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홍성과 부여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올레길과 야영장 등에 살충제를 살포하고 주의문을 게시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38도가 넘고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8월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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