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블랙쉽', 액션을 '파.괴.한.다'

입력 2013-05-23 20:16
수정 2013-05-24 14:00
<p>더 이상의 액션은 없다. '프로젝트 블랙쉽'이 액션 게임을 종결한다.</p> <p>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23일, 네오위즈게임즈가 서울 청담동 CGV에서 날씨만큼이나 핫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신작 게임 '프로젝트 블랙쉽'을 발표한 것.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가 자신있게 선보인 이 게임은 액션 MORPG로 네오위즈의 새로운 핵심 동력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게임의 컨셉과 특징, 주요 콘텐츠와 향후 일정뿐만 아니라 게임시연도 진행했다. ▲ '프로젝트 블랙쉽'에 대해 설명하는 박성준 PD 박성준 네오위즈씨알에스 PD는 '우선 시놉시스는 '중세시대 엑스파일'이라는 컨셉이다. '블랙쉽'은 중세시대에 일어난 초현실적인 사건들을 조사하고 은폐하는 교황 직속 조직이다. 플레이어는 '블랙쉽'의 신입 단원이 되어 미션을 부여받고, 그 과정에서 모험과 음모를 겪으며 미스테리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설명했다.</p> <p>■ '헐리웃 블록버스터처럼 과장되지만 통쾌한 액션'</p> <p>그렇다면 과연 '블랙쉽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는 무엇일까? 박 PD는 '액션'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많이 고민했다.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유저들은 '리얼한 타격감'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원하는대로 움직이고, 제대로 때리고, 피하며 반응하는 '리얼 액션'에 대해 갈증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었다'며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p> <p>''프로젝트 블랙쉽'은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줄 게임이다. 벽을 밟고 움직이며 타이밍만 맞추면 화살을 쳐낼수도 있다. 또한 '실감나는 리액션'을 강조했다. 내가 때린 몬스터가 날아가서 벽에 파묻히고, 기둥을 부수며 절벽으로 떨어진다. 필살기를 쓰면 맵의 반이 파괴되어 버리는 헐리웃 블록버스터처럼 과장되지만 통쾌한 리액션이다'</p> <p>즉, '프로젝트 블랙쉽'은 리얼한 액션과 폭발적인 리액션이 결합된 '진짜 액션 게임'이라는 것. 이후 이어지는 게임시연에서는 박 PD가 말하는 액션을 집대성한 플레이 장면을 볼 수 있었다.</p> <p>시원하고 화끈하게 검을 휘드르는 캐릭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환경적 요소가 단순히 파괴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를 처치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형과 지물을 사용하며 몬스터를 정리하는 현실적이면서도 자유도 높은 플레이는 유저가 창의적이면서도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p> <p>또한 자유로운 이동으로 몬스터를 밟고 뛸 수도 있고, 잡아서 던질 수도 있다. 이 때 몬스터의 무게가 영향을 미쳐 무거운 몬스터와 가벼운 몬스터의 들리는 정도가 다르다. 또한 다양한 지형지물을 사용하는 만큼 직접 타격할 때의 데미지와 환경에 의한 데미지가 따로 적용된다.</p> <p>■ '단순히 때리는 게임이 아닌 '싸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p> <p>20여분간 입이 떡 벌어지는 게임 시연을 마치고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오영환 네오위즈씨알에스 대표, 박성준 PD, 김인권 사업부장이 참여했다. ▲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김인권 사업부장(왼쪽)-오용환 대표-박성준 PD 가장 먼저 게임 일정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오 대표는 '내년 1분기에 CBT(클로즈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3분기에는 OBT(오픈베타서비스)를 할 예정이다'고 대답했다.</p> <p>최근 부분유료화가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요금제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부분유료화를 생각중이다. 유저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인 상태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다'며 좋은 소식을 전했다.</p> <p>해외 진출에 대한 계획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 시작인 게임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p> <p>하지만 아무리 재밌어 보이는 게임이라도 내 컴퓨터에서 안돌아가면 그림의 떡이다. '프로젝트 블랙쉽'의 경우 뛰어난 그래픽과 독특한 지형지물 활용에 사양이 높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에 박 PD는 '계속 테스트중이다. 대부분의 PC에서 잘 될것으로 예상된다. 생각보다 낮은 사양에서 돌아가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켰다.</p> <p>'프로젝트 블랙쉽'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게임이 멀티플랫폼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이에 대해 '개발을 진행할때부터 멀티플랫폼을 고려했다. 스마트폰으로 PC와 똑같이 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각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p> <p>화려한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인만큼 PVP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이에 'PVP는 처음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전장에는 크게 두가지로 아이템과 레벨이 적용되는 전장과 오로지 컨트롤과 전략만 필요한 전장으로 나뉜다. 물리 요소가 적용된 PVP가 어렵지 않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리액션의 정도를 조정해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다'</p> <p>덧붙여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지형지물을 이용한 컨트롤을 기대해도 좋다. '고지전'이라는 가칭의 전장의 경우 각각의 기지가 산꼭대기에 있다. 올라가는 길이 오르막길이라 상대편 플레이어가 올라오면 지뢰나 돌 등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런 요소를 활용해 단순히 때리고 죽이는 게임이 아니라 '싸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스파이럴캣츠와 김인권(왼쪽 두번째)-이기원 대표-오용환 대표-박성준 PD 높은 자유도와 리얼한 액션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 된 '프로젝트 블랙쉽'은 금일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신작 게임을 발표한 네오위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프로젝트 블랙쉽'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p>

'프로젝트 블랙쉽', '네오위즈의 새로운 동력!'

'프로젝트 블랙쉽'에 '스파이럴캣츠'가 떴다!

네오위즈 대작 '프로젝트 블랙쉽' 최초 공개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