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전재갑)는 23일 신장질환치료전문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최성옥, 이하 FMC코리아)과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휴온스의 혈액응고방지제(Heparin Sodium) 파인주사 2만단위와 파인주사 2만5000단위 두제품이다. 이 계약을 통해 FMC코리아는 파인주사 제품을 국내 독점판매하는 동시에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직접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헤파린은 혈액투석 때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물질로 심장, 뇌 수술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의 투석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약품이다. 이번 독점공급계약으로 FMC코리아는 3년간 100억원 규모의 파인주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FMC그룹은 세계1위의 신장질환치료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1997년 100%의 자본을 출자해 세운 한국법인 FMC코리아는 국내 투석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장질환치료 분야의 리딩 컴퍼니다.
최성옥 FMC 코리아 대표는 "헤파린은 지난 2010년 국내시장서 재고 부족 이슈가 발생했을 만큼 투석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약품"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투석환자 치료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계약기간 동안 FMC코리아가 국내시장 독점 판매와 더불어 마케팅활동도진행함에 따라 휴온스는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 4만2000여 혈액투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FMC코리아와 더불어 한국알콘에 히알루론산 무방부제 인공눈물 카이닉스, 카이닉스2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다케다제약의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 프레지우스카비코리아의 전신마취제 프레조폴 엠씨티의 의원 유통을 맡는 등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휴에 힘을 쏟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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