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화장품 업계에서는 제품명 보다 전속 모델의 이름이나 특징을 앞세워 소비자들이 쉽게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애칭 마케팅’이 성행한 지 오래다. 정식 제품명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인식되어 입소문을 탈 수 있고, 이는 곧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동안 제품의 성분이나 용기, 제품 패키지의 컬러 등에 기반 한 애칭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였다.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코스메데코르테의 ‘보라색병’, SK2의 ‘빨간색병’이 그 예다. 최근 뷰티 업계에는 성분과 기능이 갈수록 진화되어 제품의 이름이 길고 어려워지면서 애칭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의 이름을 붙인 립스틱도 애칭 마케팅에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해진 화장품 애칭을 모아봤다. 미란다 커 화장품‘닥터알’
미란다 커 화장품으로 알려진 ‘닥터 알카이티스’의 경우 정식 명칭이 길고 발음이어렵다 보니 ‘닥터알’로 통용된다. 총 4번의 노벨상 수상자와 공동 연구한결과물로미국 출신의 알카이티스 박사의 이름을 붙여 수입된 화장품이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는 ‘닥터알’로 불리게 된 것.‘닥터알’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함은 물론,단어의 조합이 낯설어호기심을 유발한다.또한제품 성능이 뛰어나고철저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닥터알’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한 것이성공원인이라고브랜드 관계자는설명한다.네이처리퍼블릭 ‘신세경 립스틱’
‘신세경 립스틱’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의 공통점은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립 컬러에서 유래했다는 것. 실제로 여배우들은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강렬한 립컬러를 선보였고 이는 립스틱 컬러의 애칭이 되어 품절을 기록했다.‘송승헌 팩’의 경우도스타 마케팅의 범주로 해석할 수 있다.네이처리퍼블릭의 시트 팩은 MBC 드라마‘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극중 송승헌이 마스크 팩을직접 사용해더욱 인기를 끌었다.이는 연예인이 사용한 제품을 직접 소비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물이다.RMK ‘에그 필러’
RMK 스무딩 폴리쉬드 베이스는 메이크업 시 언제나 고민되는 늘어지거나 넓어진 모공을 꼼꼼하게 커버해주는 제품으로 마치 삶은 달걀처럼 반들반들한 피부로 연출해줘 ‘에그 필러’로 불린다. 반투명 젤 타입의 스무딩 파우더 입자가 넓어지거나 처진 모공을 매끄럽게 채워준다. 모공 수축 기능이 뛰어난 타임과 로즈마리 추출물이 모공을 타이트하게 조여 탄력을 더하고 깨끗한 피부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SK-II ‘수정 에센스’
임수정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SK-II에서는 그녀의 이름을 붙여 ‘수정 에센스’라고 불리는 제품이 있다. 바로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다. 이 제품은 이상적인 피부 상태인 맑고 투영한 피부의 5가지 요소를 한 번에 개선시켜주는 제품으로 특히 25~34세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SK-II 의 독자성분인 피테라가 90% 함유되어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m ▶ 제시카 복근 공개 “뉴요커 스타일 완벽 소화” ▶ 오렌지캬라멜, 3인6색 헤어스타일 大 공개 ▶ 황정음 공항 패션, 산뜻한 컬러로 ‘요정’ 포스↑ ▶ 구하라 뷰티 노하우, 자기 전에 ‘이것’ 꼭 챙긴다? ▶ 2013 S/S 헤어스타일 트렌드 “화사하고 내추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