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녀 특목고 진학, 자사고보다 외고 선호"

입력 2013-05-23 09:59
자녀의 특목고 진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자율형사립고 선호도는 줄고 외국어고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은 온라인 설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6~22일 특목고 입시설명회 참석 학부모 4652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자사고 선호도는 전년 대비 8.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외고 선호도는 지난해(28%)보다 1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가장 선호하는 특목고였던 자사고(41.6%)는 올해 32.9%에 그쳐 선호도 38.2%를 기록한 외고에 밀렸다.

과학고는 9.7%에서 11.4%로 1.7%포인트, 국제고는 3.4%에서 4.5%로 1.1%포인트 상승했다.

개별 선호학교는 용인외고(8.8%)가 1위였으며 대원외고(6.1%) 하나고(5.2%) 상산고(4.1%) 서울과학고(2.8%)가 뒤를 이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자사고가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진학 실적에서 자사고 전환 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고의 경우 주요대학 진학 실적이 우수하고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따른 내신 부담 완화, 자사고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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