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먹이 찾으려 화장실까지 뒤져

입력 2013-05-22 20:35
[라이프팀] 대구 지하철역에 수달이 출현해 화제다.5월21일 오전 5시17분께 대구 지하철 1호선 아양교역 지하 3층 남자화장실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수달이 등장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수달을 최초 발견한 승객은 곧바로 역무원에게 신고했고, 역 내 직원의 신고를 받은 119 대원들은 5분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수달 생포에 성공했다. CCTV 확인 결과 이 수달은 인근 금호강에 서식하면서 먹이를 찾던 중 4번 출입구를 통해 지하 3층 남자 화장실까지 들어왔다. 몸길이 90cm, 무게 15kg 남짓의 야생 수달은 잠시 안정을 취한 뒤 본거지인 금호강에 방사됐다. 한편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기 매일 내가 지나가던 곳인데! 얼마나 먹이가 없으면 여기까지?” “안전하게 나가게 돼서 다행이야”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혹시라도 잘못되면 큰일날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관련 보도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집에서 식당 기분 내기, 이래도 뭔가 부족하다고? ▶ 간장 찍고 싶은 USB, 식욕 자극하는 초밥? ‘눈물이 난다~’ ▶ 흔한 약국의 약 봉투, 빼곡하게 적혀있는 것? ‘약사의 의지’ ▶ 실제 크기 인형 집, 바비 하우스가 현실로? ‘호화 핑크 저택’ ▶ [포토] 박하선 '부러질 듯 가녀린 나노각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