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의 대안 ASEAN"…수혜주는?

입력 2013-05-22 13:29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도래로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최근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세안(ASEAN)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아세안이 저성장 시대의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 모멘텀 수혜 종목으로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신텍, 코라오홀딩스, LG생활건강, 오리온, 코스맥스, 영원무역, 한세실업, 신진에스엠 등 10개 종목을 제시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아시아 신흥국은 평균 7%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020년경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소비, 투자 등 내수 확대 스토리와 더불어 주변 아시아국 성장에 따른 수출 동반 확대 등으로 아세안 시장의 부각이 필연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 투자 등 내수 중심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아세안 GDP는 2조 달러를 넘으며 15~29세 젊은 소비층이 1억600만명으로 이 시장의 왕성한 소비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향후 이 지역 성장은 과거와 같이 수출에 의존하기보다는 내수 성장 및 민간 소비, 그리고 투자를 주요 동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 신뢰도 제고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섰으며 필리핀 역시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투자적격등급으로 진입했다.

아세안 경제공동체 탄생으로 역내 시너지와 함께 무역규제 철폐 및 지역공동체 성장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2015년 아세안 10개국이 단일경제공동체인 AEC(ASEAN Economic Community)를 형성하게 되면 높은 지역적 시너지와 함께 무역규제 철폐 및 지역공동체 성장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AEC 출범시 인구 6억명에 GDP 규모는 2조달러 이상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게 된다"고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수출 확대 및 저비용 현지생산 이익, 동남아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건설 기계, IT, 자동차, 의류 및 소비재, 소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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